키친타올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키친타올 사용 시 주의사항과 함께 키친타올과 휴지의 올바른 사용법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키친타올과 휴지의 올바른 사용법
■ 키친타올과 휴지는 재질의 특성부터 다릅니다. 휴지는 재질이 부드러워서 물에 잘 녹고 키친타올은 휴지보다 훨씬 재질이 단단하고 물에 잘 녹지 않습니다.
물을 엎질렀을 때를 생각해보면 물을 엎지르고 휴지로 닦으면 물을 쉽게 흡수하고 녹아내리는 성질 때문에 굉장히 많은 휴지를 사용해야 다 닦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키친타올은 휴지보다 덜 사용해도 엎지른 물을 닦아낼 수 있습니다. 물에 녹지 않고 재질이 더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 물기가 남아있는 그릇이나 식기를 닦을 때 휴지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휴지에는 형광 표백제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형광 표백제가 들어가 있는 휴지로 음식을 담는 그릇이나 식기를 닦으면 형광 표백제가 그대로 남아 있어 음식을 먹을 때 섭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키친타올을 사용해야 합니다.
키친타올 사용 시 주의사항
■ 키친타올은 가장 일반적으로 뜯어서 사용하는 두루마리형이 있고 뽑아서 사용하는 티슈형과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빨아 쓰는 타올 등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빨아 쓰는 키친타월을 사용할 때 반드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다회용 키친타올은 펄프나 레이온에 플라스틱(폴리 프로필렌, 폴리에스터) 소재가 일부 혼용된 제품입니다.
따라서 펄프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키친타올과는 용도를 구분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 다회용 키친타올은 펄프나 레이온에 플라스틱 소재를 5~45% 혼용한 제품입니다. 이러한 제품에 뜨거운 기름이 닿으면 플라스틱이 녹아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펄프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키친타올이 아닌 다회용 키친타올은 조리 시 뜨거운 기름을 닦거나 흡수하는 용도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관련 주의사항 표시가 미흡하다 판단하여 개선을 권고한 상태로 앞으로는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여러 번 빨아서 사용하는 키친타올은 자원 소비를 절약해서 환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재사용할 경우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위생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는 완전히 건조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위생 상 가장 깨끗합니다.
■ 여러 번 사용할 때도 사용 순서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깨끗한 곳부터 먼저 차례대로 사용하고 마지막에 버리기 전에 지저분한 곳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설거지 후 그릇 물기 제거하기로 사용하고 식탁, 싱크대 등을 닦아주고 난 뒤 집안의 먼지가 쌓여 있는 창틀이나 바닥을 닦아준 후에 버리시면 됩니다.
■ 키친타올은 휴지랑은 다르게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절대 변기에 버리시면 안 됩니다. 변기가 막힐 위험이 있습니다.
■ 키친타올 포장지는 대부분 비닐이기 때문에 비닐류로 배출하시고 여러 번 빨아서 사용한 플라스틱 합성지, 부직포 등 다회용 키친타월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하시면 됩니다.
키친타올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주위분들에게도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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