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우리 몸에 여러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른 자세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른 자세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
■ 무릎 점액낭염
무릎 점액낭염은 지나치게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마찰이 심한 경우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점액낭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와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무릎 점액낭염은 운동을 많이 하거나 오래 걸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무릎을 꿇는 자세 때문에 걸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손빨래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허리 디스크
추간판 탈출증인 허리 디스크는 주로 외상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척추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간판이 더 부담을 느낄 때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입니다. 척추가 편한 자세로 앉아 있을 때도 허리는 계속 압박을 받는데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 내 압력이 불균형해져 추간판 손상이 발생합니다.
■ 척추 측만증
척추 옆굽음증이라고도 하는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굽어 있는 모양이 되는 것입니다. 척추 측만증에는 선천성, 신경 근육성, 특발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아동과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인데 통증 같은 전조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척추가 휘는 정도가 심해지면 상체의 체중을 지탱하는 척추 기능과 근력이 약해져서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고 또한 흉곽이 좁아져서 심폐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할 뿐 아니라 척추 측만증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 목 디스크
목 디스크는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되면서 경추 신경을 자극하는 것인데 디스크는 목 뒷부분의 척추인 경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 목이 뻐근하면서 손이 저리거나 마비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손목터널 증후군
주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에게 발생하는 손목 관절 질환이 손목터널 증후군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키보드의 위치를 팔꿈치 높이로 해서 손목이 꺾이지 않게 해야 하고 중간중간 손목 운동을 자주 해줘야 하며 너무 오래 사용하지 말고 손목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 부정렬 증후군
부정렬 증후군이란 신체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근골격계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다리를 꼬면 하중이 허리 안쪽으로 쏠리는데 이때 다른 쪽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골반뼈와 척추가 휘어지게 됩니다.
바지 끝이나 신발 굽이 한쪽만 빨리 닳거나 거울을 볼 때 한쪽 어깨가 기울어졌으면 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노화나 오다리 등이 원인입니다. 하지만 다리를 꼬고 앉거나 짝다리를 짚는 등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걸을 때 자주 무릎이 아프거나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고 자주 시큰거린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을 알려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분들에게도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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