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보험료 9월부터 내려가는 사람들

9월부터 건강 보험료 개편안이 시행됩니다. 건강 보험료 개편안 시행으로 건강 보험료가 9월부터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건강 보험료가 내려가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건강 보험료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건강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방안을 시행합니다.

 

어떤 분들의 건강 보험료가 9월부터 내려가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 9월 1일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992만 명의 건강 보험료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역가입자 859만 세대 중 65%에 해당하는 561만 세대가 건강 보험료 인하 대상에 해당합니다.

 

월평균 납부하는 건강 보험료가 36,000원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 지역가입자 561만 세대가 납부하는 월평균 건강 보험료 15만 원이 9월부터는 11만 4천 원으로 확 낮아집니다.

 

이는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가 줄어들고 직장가입자와 동일하게 소득 정률제를 도입하기 때문입니다.

 

내려가는 건강보험료

 

□ 지금은 재산 수준별 500에서 1,350만 원까지 차등 공제받고 있지만 9월부터는 일괄 과표 5천만 원을 공제하는 것으로 확대됩니다.

 

이로 인해 전체 지역가입자 중 38.3%만 재산 보험료를 납부하게 됩니다.

 

□ 자동차 보험료도 축소됩니다.

현재는 1600cc 이상 차량과 1600cc 미만이어도 차량가액이 4천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자동차 보험료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9월부터는 4천만 원 미만인 자동차를 소유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자동차에 대한 건강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따라 현재 179만 대에서 12만대로 자동차 보험료 부과 대상이 크게 감소합니다.

 

□ 소득 정률제가 시행됩니다.

지금까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소득을 97 등급으로 나누어 등급별로 점수를 매겨 점수 당 금액을 곱하여 소득 보험료를 산정해 왔습니다.

 

이러한 산정 방식이 복잡하고 소득이 낮은 사람이 소득 대비 더 많은 건강 보험료를 내게 되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9월부터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동일하게 소득에 보험료율을 곱하는 소득 정률제를 시행합니다.

 

이렇게 변경되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종합 소득이 연 3,860만 원 이하인 세대는 소득에 대한 보험료가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 1,500만 원 세대는 소득 정률제가 적용되면 87,370원만 납부하면 됩니다.

 

건강 보험료 9월부터 내려가는 사람들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분들에게도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 보험료 9월부터 올라가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