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연분만 당일의 주의사항과 자연분만 2일째 주의사항 그리고 자연분만 3일째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연분만 후 주의사항
자연분만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자연분만 당일
□ 출산 당일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육아의 임무를 앞두고 충분한 안정과 숙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또한 회음 절개 부위 통증, 훗배앓이가 심한 경우와 오로의 양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는 즉시 알리셔야 합니다.
□ 출산 후 적어도 6시간에서 8시간 후에는 소변을 봐야 합니다. 이때 지나치게 참으면 방광염에 걸려 이후 신우신염으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출산 후 8시간이 지났는데도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간호사에게 알려서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 소변을 본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닦아서 세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외음부의 앞에서 뒤쪽으로 닦으시면 됩니다.
□ 갑자기 몸을 움직이거나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걷는 것은 하지혈전을 막아주고 기분전환도 되지만 출산 시 출혈과 갑자기 변한 몸 안 상황 때문에 저혈압으로 인한 현기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 출산 후 3일~1주일간은 오로의 양이 많으므로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청결 유지를 위해 패드는 자주 갈아주셔야 합니다.
■ 자연분만 2일째
□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가벼운 훗배앓이 외에는 통증도 없어집니다. 하지만 전날에 비해서 훨씬 오로의 양은 많아지고 운동을 시작하면 한두 개 핏덩어리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덩어리째 펑펑 혈액이 쏟아지지 않으면 나쁜 피가 빠진다고 생각하셔도 되지만 너무 양이 많은 경우에는 즉시 간호사에게 알리셔야 합니다. 이때 배를 만져 자궁을 자극하면 도움이 됩니다.
□ 정해진 시간에 좌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손상된 질이나 자궁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회음 봉합부위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함입니다.
□ 관절을 움직이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절대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팔 벌리기, 발목 운동, 걷기 등 조금씩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병원에 따라서 퇴원을 한 후부터 수유를 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직 유방이 붓거나 당기지 않더라도 아기에게 젖을 물려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면 이때부터 젖을 물리는 것이 젖몸살도 쉽게 풀 수 있고 이후 모유수유 성공도에도 영향을 주며 자궁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자연분만 3일째
보통 산모에게 이상이 없는 경우 이날 퇴원을 하는데 아기도 황달, 골절 등 기본적인 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같이 퇴원을 합니다.
신생아 황달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당의사가 아침 회진 때 산모의 상태를 점검하여 퇴원 결정을 하는데 이때 궁금한 점이나 몸에 이상이 있으면 질문을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자연분만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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